자신이 나고 자란 한 민족·국가의 역사는 과거,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뿌리로 아주 중요한 공부입니다. 2016학년도 수능까지는 '한국사'가 사회탐구 10개 과목 중 하나의 선택과목이지만 2017학년도 수능부터는 필수과목으로 됐어요. '역사'를 단기간에 습득하고 이해하기는 어렵겠죠. 지금부터 역사에 관심을 갖고 맥락에 따라 알아가면서 역사의식도 함께 높여요.
◎ 아이와 대화를 통해 역사에 친근감을 갖게 해요 아침·저녁시간 등 아이와 함께 할 때마다 미술, 영화, TV에 나왔던 소재를 바탕으로 역사에 관한 얘기를 들려줘요. 가령 이중섭 화가에 대한 얘기를 하며 일제시대를 엿볼 수 있고, KBS '역사저날 그날'처럼 역사를 무겁지 않게 다루는 프로그램을 보며 각 시대의 정책과 경제, 주요 인물에 대한 얘기를 해요. 또한 역사에 대한 궁금증을 아이가 질문하면 함께 인터넷 또는 책을 통해 자료를 검색하거나 찾다보면 서로가 배울 수 있어요.
◎ 역사 개념 설명과 용어는 명확하게 알아둬요.
단편적인 흥미를 끄는 그림책은 역사적 사실에 각색이나 과장이 있을 수 있고, 요약본은 어려운 문장으로 읽기 어렵게 서술해 놓을 수 있으니 역사책을 고를 때 부모가 먼저 읽어보는 게 좋아요. 역사 용어는 시대 사건과 내용을 바탕으로 함축적으로 표현한 단어들이 많아요. 아이가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 부모가 직접 용어의 개념과 뜻을 풀이해서 역사적 사실과 연결 지어 설명해요.
◎ 이론만큼 체험이 중요해요.
책으로만 역사를 접하면 자칫 지루해져 회피할 수 있어요. '역사'라는 학문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한국민속촌, 역사박물관, 위인들의 기념관 등 시대에 중요한 사건들과 문화유산들을 직접 보고 자료를 접할 수 있는 곳에서 현장 학습을 해요. 사진, 물건, 그림 등을 보며 쓰임과 사례를 몸으로 체험 하면 글보다 더 생생하게 전달되어 책으로 배운 것들이 자연스럽게 연결 돼요. 체험 학습을 하기 전에 부모가 미리 공부를 하고 아이에게 미션을 줘서 정보를 찾게 하는 것도 스스로 지식을 찾고 터득하는 방법으로 좋아요.
◎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이용해도 좋아요.
역사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한국사 전반에 걸쳐 역사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초급, 중급, 고급 나뉘어 볼 수 있어요. 기초적인 역사 상식과 아이 자신의 역사지식 수준을 평가해 볼 수 있어서 경험 해보는 것도 좋아요. '시험'이라는 부담을 주는 것이 아닌 현재를 확인하고 역사의식 수준을 깨우치는 방법으로 이용해요.
역사는 큰 흐름으로 이해하고 다가가야 어렵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어요. 무조건 역사적 사실을 시대 순으로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앞뒤 사건을 토대로 연결 지어 이야기 맥락에 따라 이해하도록 알려줘요. 역사를 알아야만 그 시대를 알 수 있고, 나아가 미래의 후손을 위해 우리가 지키고 개선해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중요성을 터득할 수 있어요. 공부가 아닌 자신의 뿌리를 찾아가고 이어나가는 '한국사'! 역사를 바르게 꼭 가르쳐주세요^^
[출처] 아이에게 중요한 '한국사' 역사교육법|작성자 경기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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