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학급 명렬표 작성하기
학생들의 이름과 번호가 적힌 체크리스트를 준비해주세요.
② 사진 명렬표 출력하기
학급 명렬표와 함께 사진 명렬표도 출력해두면 좋습니다. 나이스 생활기록부에 학생들의 1학년 입학 때 찍은 사진이 있어요. 그 사진을 출력하여 학급 게시판에 미리 게시하여 두면 아이들이 자신과 친구들의 1학년 때 모습을 보면서 즐거워하기도 합니다.
③ 자리배치도 준비하기
첫 주는 이름과 번호를 외우기 쉽도록 아이들을 번호대로 배치하는 것이 좋아요. 또한 개학 당일 학급명렬표와 자리배치표를 같이 칠판에 부착해두면 아이들이 우왕좌왕하지 않고 쉽게 자기자리에 앉을 수 있어요. 의외로 어디에 앉을지 몰라 당황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④ 사물함 및 신발장 번호 붙여두기
아이들이 개학식 날 아침에 헤매지 않도록 개학식 전에 미리 붙여놓습니다.
활동.1 목걸이 이름표 인사하기
인사하기 활동을 하면 어색한 첫 만남이 매우 부드러워지고 서로 친근한 감정을 불러 일으키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대신 꼭 긍정적인 느낌의 단어를 적도록 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짓궂은 말이나 친구를 놀리는 말은 자칫 활동의 효과를 반감시킵니다.
목걸이 이름표 인사하기
- ① 목걸이 이름표에 종이를 붙이고, 이름표가 자신의 등 뒤에 놓이도록 목에 걸어둡니다.
- ② 신나는 음악과 함께 교실을 돌아다니다가 선생님이 잠시 음악을 멈추었을 때 만난 친구와 인사를 합니다.
- ③ 인사한 친구의 등에 있는 목걸이 이름표 겉면에 붙여진 종이에 그 친구의 느낌을 한 단어로 적습니다.
- ④ 10분 정도 활동시간을 가지고 한 사람씩 나와 자신의 종이에 적힌 단어를 확인하고, 그 단어를 적은 친구에게 어떤 느낌으로 적었는지 이야기하도록 합니다.
활동.2 자기소개하기
인사하기 활동으로 분위기가 유연해졌으면 본격적인 자기소개를 해볼까요? 사실 미리 생각해 볼 시간이 없이 즉흥적으로 자기소개를 한다면 부담스럽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자기소개 활동지를 나눠주어 자신을 소개하는 말을 생각하여 적어보게 하고 진행해보세요. 친구들에게 듣고 싶은 말, 나의 별명과 이유, 나의 단점 중 고쳐야할 점, 궁금한 직업, 나의 보물, 장점과 자랑거리 등을 알려주고 알아보는 시간을 통해 1년 동안 함께 할 친구들과 서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담임선생님 소개는 개인적인 신상보다 학급을 어떻게 같이 꾸려나갈지에 대한 선생님만의 교육관을 설명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선생님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 세 가지는 ‘배려’, ‘책임’, ‘예의’ 이고, 그 가치관에 어긋나는 경우 세 가지는 ‘친구를 괴롭힘’, ‘숙제하지 않기’, ‘비속어나 욕을 사용하는 경우’ 임을 알려주세요. 이를 학급 규칙과 연관 지어도 좋습니다. 단, 규칙이 너무 많을 경우 아이들이 기억하기도 어렵고 부담스러워 할 수 있으니 학급 규칙은 간단히 1~2가지 정도로 해주세요.
학급 규칙과 함께 1인 1역을 정하여 편안한 학급 생활을 위해 서로가 지키고 해야 할 일을 나누도록 합니다. 1인 1역에 들어가는 활동 종류는 교실을 둘러보며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부터 채워주세요. 설사 생각이 나지 않더라도 학기 중에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채워 넣을 수 있습니다.
이때 환경부 장관을 한 명 임명하면 좋습니다. 반장 말고 꼼꼼한 성격의 학생으로 정해주세요. 만약 역할이 잘 이행되지 않을 때는 환경부 장관 학생과 학생들을 독려하고 사제동행청소를 함께 하도록 합니다. 이런 경우가 여러 번 반복되면 책임감을 느끼고 더 열심히 장관직을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
덧붙여 장관직 수행에 여러 학생이 관심을 둔다면 칭찬스티커와 같이 보이는 칭찬결과물을 많이 모은 친구를 임명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① 사물함에 사진을 붙여주세요.
사물함 앞에 번호와 이름을 붙일 때 그 밑에 사진도 함께 붙여주세요.
생활기록부에 있는 1학년 때 사진을 코팅해서 붙여주면 소소한 사진만으로도 아이들이 아주 즐거워해요. 대신 쉽게 떼어낼 수 있도록 딱풀이나 글루건으로 가볍게 붙이는 것이 좋아요.
사진 찾는 방법
나이스 > 학적 > 기본학적관리 > 학급별 명렬표 출력> 사진 명렬표 > 조회
② 삼각대 이름표 만들기
편하게 명패라고 생각하시면 좋은데요. 담임선생님은 아이들 이름과 번호를 빨리 외우는 편이라 필요 없을 수 있지만 전담 선생님들 수업 때 꽤 유용해요. 여러 반을 맡는 전담 선생님 경우에 짧은 시간에 한 학년 전체 학생의 이름을 외우기는 쉽지 않거든요. 그래서 삼각대 이름표를 만들어 길면 한 달 정도 가지고 다니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이 들고 다니면 쉽게 찢어지기 때문에 두꺼운 종이로 튼튼하게 만드는 것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