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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고요했던 오후의 정적을 깨뜨리는 소동을 재미있게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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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재 김득신

명화 이야기

어느 화창한 봄날 갑작스러운 소동이 일어났다. 검은 도둑고양이가 어미 닭과 함께 놀고 있던 병아리 한 마리를 물고 달아나고 있다. 이를 본 어미 닭은 날개를 퍼덕이며 고양이를 쫓아 가고, 다른 병아리들은 정신없이 도망가고 있다. 깜짝 놀란 주인은“ 이놈 게 섰거라.”하며 소리치고 있는 것 같다. 고요했던 오후의 정적을 깨뜨리는 봄날의 소동을 재미있게 그렸다.

화가 이야기

김득신은 대대로 화원을 지낸 집안에서 태어났다. 화원이란 그림을 그리는 사람을 말한다. 김득신은 조선 시대의 풍속을 재치있게 그려 김홍도, 신윤복과 함께 조선 시대 3대 풍속 화가로 꼽힌다. 김득신은 풍속화 뿐만 아니라 풍경이나 동물 그림도 잘 그렸다.

화법 이야기

김득신은 서민들의 일상생활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김홍도와 다르게 배경을 중요하게 생각하여 조선 시대의 집과 생활용품 등을 모두 사실적으로 그렸다. 그래서 김득신의 그림을 보면 조선 시대의 생활 모습을 잘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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