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보기
묘작도  |  화재 변상벽    작품해설 열기 스크랩하기

70세 노인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그린 그림으로 기쁨 혹은 자녀를 뜻하는 참새와 노인을 뜻하는 고양이의 모습을 그렸다.

작품해설 열고/닫기

묘작도

화재 변상벽

명화 이야기

묘작도는‘ 고양이와 참새를 그린 그림’이라는 뜻이다. 나무의 잔가지에 참새들이 내려 앉아 재잘대고 있다. 나무에는 고양이 한 마리가 훌쩍 뛰어올라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으며 아래에 있는 고양이는 위를 올려다보며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듯한 모습이다. 당시에 묘작도는 70세를 맞이한 노인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선물하는 경우가 많았다.

화가 이야기

변상벽은 도화서의 화원 출신으로 고양이 그림을 너무 잘 그려‘ 변고양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또한 인물 초상화 분야에도 탁월한 재능을 보여‘ 국수’라고 불릴 정도였다. 국수란 그 나라에서 어떤 기술이 가장 으뜸인 사람을 말한다.

화법 이야기

가는 붓으로 털 하나하나를 세밀하게 그려 슬쩍 만지면 고양이의 털이 느껴질 것만 같다. 활처럼 굽은 등과 탄력 있는 꼬리, 이야기를 나누는 듯한 눈의 표정 등 고양이의 특징이 잘 묘사되어 있어‘ 고양이 그림의 대가’라는 명성에 맞는 솜씨를 보여 주고 있다.

화가 돋보기
작품 더보기
크게보기 닫기

묘작도  |  화재 변상벽

묘작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