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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서 자화상  |  공재 윤두서    작품해설 열기 스크랩하기

자신의 얼굴을 그린 자화상으로 얼굴뿐 아니라 성격과 인품까지 드러나도록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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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서 자화상

공재 윤두서

명화 이야기

윤두서가 그린 자신의 얼굴이다. 매섭게 올라간 눈꼬리, 오똑한 코, 굳게 다문 입술을 자세히 그렸지만 무엇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한 올 한 올 셀 수 있을 정도로 세밀하게 그려진 수염이다. 그런데 화면 가득 얼굴만 있고, 이상하게도 귀와 몸은 그려져 있지 않다. 원래는 가슴 부분까지 그렸는데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그림이 지워져 얼굴 부분만 남았다고 한다.

화가 이야기

윤두서는 조선 시대의 대표적인 선비 화가로 학자 집안에서 자라 과거에 급제하면서 벼슬에 올랐지만 화가의 길을 선택했다. 윤두서는 그림을 그릴 때 반드시 그리고자 하는 것을 하루 종일 뚫어져라 관찰한 다음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였으며, 실제 모습과 조금이라도 다른 점이 있으면 그렸던 그림을 찢어버렸다고 한다.

화법 이야기

윤두서는 초상화를 그릴 때에 겉모습을 닮게 그려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의 마음속까지 담겨 있어야 훌륭한 초상화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눈빛 하나까지도 그림에 그리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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