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재 정선의 금강산 그림 중의 하나로, 금강산 일만이천 봉우리를 부챗살 모양에 따라 꺾어 돌리듯 한껏 펼쳐 놓은 구도로 표현하였다.
봉우리와 봉우리 사이에 안개를 표현한 담묵의 번지기 기법으로 원근감을 나타내었고, 먹빛의 강약으로 광선을 처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