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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폭포  |  겸재 정선    작품해설 열기 스크랩하기

북한 개성 지역에 있는 박연폭포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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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폭포

겸재 정선

명화 이야기

박연폭포는 세상에 자랑할 만한 빼어난 경치를 가진 곳이다. 화면을 둘로 나누려는 듯 큰 물줄기가 가운데로 쏟아지고, 양쪽으로는 커다란 바위 덩어리들이 첩첩이 포개져 있다. 폭포 아래쪽과 위쪽에는 바가지를 엎어 놓은 것 같은 바위가 그려져 있다. 마치 둘이 짝을 이룬 듯한 재미있는 모습이다. 왼쪽 아래의 정자 옆에는 이야기를 나누는 두 선비와 그 이야기에 귀를 쫑긋 세운 심부름하는 어린아이가 보인다.

화가 이야기

정선은 여행을 하며 직접 눈으로 우리나라의 산천을 보고 그린 최초의 화가이다. 정선 이전의 화가들은 중국 화가들이 그린 작품을 보고 그대로 따라서 그리거나 상상 속의 풍경을 그렸다. 하지만 정선은 우리나라의 산천을 돌아다니며 직접 보고, 그 모습에 자신의 감정을 담아 독창적으로 그렸다.

화법 이야기

박연폭포는 진경산수화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정선은 떨어지는 폭포의 흰 물줄기를 강조하기 위해서 양옆에 있는 바위들은 짙은 먹으로 칠했고, 커다랗고 단단한 바위의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선을 힘 있게 긋고 겹쳐서 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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