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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모둠활동 행복하게 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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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이주헌
  • 작성일2018-09-03
  • 조회수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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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를 바꿀 때는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교사가 짝과 자리를 정해줄 수도 있고, 학생들에게 맡길 수도 있고, 제비뽑기를 할 수도 있습니다. 각각의 방법에는 장단점이 있으므로 자리를 정할 때마다 큰 고민이 되는데요, 무엇보다 자리 정하기는 학생들의 관계나 수업 분위기를 좌우할 수 있어 담임교사에게도 더욱 중요한 이슈가 됩니다.

① 담임교사가 정하기
학생들의 자리에서도, 책을 꺼내는 사물함에서도 잘 보이는 위치(보통 교실 앞면)에 부착합니다.

② 학생들이 정하기
친한 아이들과 함께 앉게 되므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고 모둠의 친화력과 결속력은 강하지만, 자칫 소란스러워질 우려가 있고 소극적인 아이들은 소외될 수 있습니다.

③ 제비뽑기
종이로 제비를 만들어 뽑는 방법, 플래시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학생들이 제비뽑기 전에는 매우 기대하지만 결과가 발표될 때에 상심도 큰 방법입니다. 또한, 학생들 사이의 관계, 짝 키나 시력 등 신체조건, 전에 만난 짝을 다시 만났는지 아닌지는 고려되지 않습니다.

④ 남녀 따로 정해 앉기
남자와 여자가 앉을 수 있는 자리를 미리 정해두어 칠판이나 TV 화면으로 안내합니다. 먼저 남자가 교실 밖으로 나가 기다리는 동안 여자들은 교실에서 앉을 자리를 정합니다. 다음에는 여자가 나가고 남자가 들어와 교실에서 앉을 자리를 정합니다. 모두 나간 후에 다시 들어와 자기 자리에 앉으면서 새로 만난 모둠 친구들과 인사합니다. (같은 성별끼리 자리를 정할 때는 친구들과 협의해서 정할 수도 있고, 제비뽑기나 보상에 따라 순서를 정한 다음 자신이 앉을 자리를 정할 수도 있습니다.)

자리를 바꿀 때마다 어느 하나의 방법만을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만일 매달 자리를 바꾸기로 했다면 홀수 달은 담임교사가 정하고 짝수 달은 제비뽑기로 할 수도 있고, 학기 말을 활용하거나 학급보상을 통해서 학생들이 스스로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는 날을 며칠 정해두는 방법을 절충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학급 규칙에 따라 개인 보상을 통하여 우수 학생에게는 다음 달 자리 우선 지정권을 줄 수도 있습니다.

※ 자리 바꾸기 작은 TIP! - 교사가 반드시 개입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만약 한 번 만난 짝과 다시 앉지 않기로 계획했다면, 이전에 만났던 짝을 다시 만나게 되었을 때 자리를 바꿀 수 있음을 미리 약속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교우관계가 좋지 않거나, 수업 분위기를 해칠 우려가 있는 학생들이 모이게 될 때도 학생들에게 사전에 양해를 구하고 교사가 개입하여 조정할 수 있는 여지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학년 초에 회의를 통해 학급 규칙을 세울 때 교사가 이 안건을 꺼내면 학생들이 먼저 대안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단 교사의 기분에 따라 부당하게 간섭한다는 느낌을 받지 않도록 공정하고 명확한 기준을 이야기하는 것에 좋겠습니다. (예: 일단 정해진 자리에 앉되 수업 중 이야기하다가 선생님께 3회 이상 지적받으면 모둠을 바꿉니다.)

모둠 활동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학생들이 협력을 통해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경험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모둠 활동은 개별 학습에 비해 많은 갈등 상황을 겪을 수 있으므로 모둠의 규칙을 잘 세워둘 필요가 있습니다.
모둠 규칙은 학년 초에 함께 의논하여 모두가 지켜가도록 지도하는 게 좋습니다.

  • 1. 친구 물건을 빌릴 때는 꼭 허락을 받습니다.
  • 2. 수업 시간에는 친구에게 불필요한 말을 걸지 않습니다.
  • 3. 친구에게 기분 나쁜 말이나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 4. 기분 나쁜 일이 있을 때는 반드시 ‘나 전달법’으로 이야기합니다.
    “네가 ~~라고 해서 기분이 나빴어. 00이라고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 5. 모둠원끼리 회의할 때에는 존댓말을 사용합니다.
  • 6. 모둠 내에서의 자기 역할에 최선을 다합니다.
  • 7. 수업 중 모둠별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 8. 모둠장의 말을 잘 따르기 위해 노력합니다.

모둠을 만났을 때 다음과 같은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마음의 벽을 허물고 친구에 대해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학습형태를 모둠으로 구성하였지만, 모둠원끼리의 상호작용이 없다면 모둠은 그저 함께 자리에 앉는 이름뿐인 집단이 되어 별 의미가 없어진답니다. 오히려 모둠 학습형태가 학생들의 주의를 산만하게 하여 수업 분위기를 흐리게 만들 뿐이에요.
모둠을 구성하여 할 수 있는 활동을 교사가 먼저 염두에 두어야 해요. 평소 학급 생활에서는 모둠 대표, 우유 나누기, 숙제나 알림장 제출하기, 학습준비물 나누기, 과제 다 했는지 확인하기, 청소 검사하기 등의 역할을 나눌 수 있고, 수업 시에는 역할극, 신문 만들기, 정지장면 꾸미기, 모둠별 협동과제나 토의 · 토론 등을 통한 활동을 계획할 수 있답니다.

단, 모둠원의 역할을 나누는 것은 어디까지나 효율성을 위한 최소한의 구분일 뿐이므로 역할분담보다 협력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해야 합니다.

① 모둠 일기쓰기
모둠 일기장을 만들고 모둠 이름을 씁니다. 하루에 한 명씩 돌아가며 모둠에서 있었던 재미있었던 일,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등을 적습니다. 친구가 쓴 글을 읽고 글 아래 코멘트를 적을 수도 있고 인기가 있는 글은 반 친구들 앞에서 발표합니다. 모둠은 보통 한 달 단위로 바뀌게 되므로 다 쓴 일기장은 학급 친구들도 볼 수 있도록 책꽂이에 꽂아두면 학생들이 흥미 있게 읽는답니다. 다만 모두가 읽는 글이므로 친구에 대한 비방, 욕설, 지나치게 개인적인 이야기나 비밀 등은 쓰지 않도록 사전에 지도해주세요.

② 문장 잇기
모둠 일기는 한 편을 한 사람이 다 쓰지만, 문장 잇기는 한 편의 글을 모둠 학생들이 번갈아 이어가며 쓰는 글입니다. 국어 시간이나 창의적 체험 활동 시간에 활용할 수 있어요. 여러 사람의 손을 거쳐 가며 처음 계획했던 것과 전개 방향이 달라지지만 그래도 글 속에서 앞뒤를 맞추어 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③ 모둠 신문 만들기
신문 만들기는 사회과 수행평가에서 종종 활용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4절 도화지에 모둠 소개, 모둠원의 글, 우리 반 앙케이트, 인터뷰, 만화, 광고, 퀴즈 등의 형식으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모둠 보상 제도를 운영한다면 더욱 신중히 해야 합니다. 교사가 학생들의 행동을 통제하기 위해 스티커나 점수를 매겨 모둠별로 보상을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산만하거나 행동이 느린 학생이 있다면, 그 학생과 같은 모둠에 속한 다른 모둠원이 손해를 볼 수 있어요. 모범적이지 않은 모둠원이 속한 모둠에서는 ‘너 때문에 우리 모둠 점수가 깎였어.’ 와 같은 비난으로 관계가 나빠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모둠에서 별 역할을 하지 않았는데도 뛰어난 모둠원을 만나면 무임승차로 보상을 받는 경우도 생깁니다.
하지만 모든 모둠 경쟁이 부정적인 것은 아닙니다. 때로 학습 효과를 높이고 교실에 활력을 더할 수도 있어요. 수업 때 배운 내용을 가지고 모둠별 퀴즈 대회나 스피드게임을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학생들이 문제 출제도 직접 하여 다른 모둠의 문제를 풀도록 하면 좋아요.) 또 학급 행사로 미니올림픽, 오목, 공기놀이, 보드게임, 카프라로 성 높이 쌓기 등의 대회를 열 수도 있고 우리 반 베스트 셰프(모둠), 베스트 오케스트라, 베스트 포토그래퍼 선발을 해볼 수도 있습니다.

자리 바꾸는 날은 아이들이 매우 기대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자리 바꾸기 직전까지일 때가 많아요. 막상 자리와 짝이 발표되고 나면 소수 학생을 제외하고 대부분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지요.
자리를 새로 배치하기 전에 아래 내용을 미리 설명하여 아이들이 마음의 준비를 하도록 한다면 분위기가 좀 더 부드러워질 거예요.

  • 내가 원하는 짝과 될 확률보다 원하지 않는 짝과 앉게 될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내가 원하는 짝과 함께 앉을 확률은 1/30에 지나지 않아요.)
  • 원치 않는 짝을 만났을 때 너무 실망하는 모습을 보이지 마세요. 친구에게 상처가 되거든요. 그리고 아마 여러분의 짝도 여러분을 봤을 때 실망했을지 몰라요.
  • 처음에는 별로였던 짝도 함께 지내다 보면 의외로 괜찮은 면이 많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거예요. 친구의 장점을 잘 찾아보세요.
  • 내가 짝을 어떻게 느끼는가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짝에게 어떻게 대할 것인가예요. 내가 친근하고 따뜻하게 대한다면 짝도 여러분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질 거예요.
  • 선생님 말을 따라하세요. “내 짝은 한 달 동안 내게 천생연분입니다. 누구를 만나든지 감사한 마음으로 한 달 간 즐겁게 지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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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교사 멘토링
  • 알콩달콩 모둠활동 행복하게 꾸리기 (11)2018-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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