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가 넘는 55년의 세월 동안 대한민국 초등학교는 얼마나 변했을까?
정리 유승혜 자료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연보, 교육통계 DB
경제 발전, 인구 감소와 함께 비약적으로 발전
1960년대는 베이비붐 세대를 맞이한 시기로, 전쟁 후 궁색했던 환경을 벗어나 교육 여건의 기반을 구축하던 때다. 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65.4명으로 현재의 21.8명보다 3배 많았으며 ‘콩나물 교실’도 부족해 오전, 오후반의 2교대 수업도 흔했다. 이후 산아 제한 정책으로 학령 아동수가 감소하고 경제가 발전하면서 초등 교육은 비약적인 질적 향상을이루었다. 오늘날 재학 중 중도 탈락률은 사망, 해외 이주를 포함해 5% 선으로 세계에 유례없는 낮은 비율로 유지되고 있으며 중학교 진학률은 1965년 54.3%의 절반 수준에서 2020년 100%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