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습관을 바로잡고 개성과 소질을 탐색하는 활동

창의적 체험 활동은 교과 활동과 상호 보완적인 관계에 있는 교육 과정으로, 앎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심신을 조화롭게 발달시키기 위하여 실시하는 교과 이외의 활동이다. 아이들이 다양한 집단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나눔과 배려를 실천함으로써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개인의 소질과 잠재력을 계발 신장하여 창의적인 삶과 태도를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율 활동, 동아리 활동, 봉사 활동, 진로 활동의 4개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이들의 발달 단계와 교육적 요구 등을 고려하여 학년별, 학기별로 영역 및 활동을 선택하여 집중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특히 초등학교는 공동체 생활에 필요한 기본 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개성과 소질을 탐색·발견하는 데 중점을 둔다.

학년과 학급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

창의적 체험 활동의 운영 시수는 학년의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4개의 영역이 좀 더 세분화되어도 좋고 반대로 통합되어 운영해도 좋다. 이는 운영하는 학급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조절하고, 담임 교사에게 자율권을 부여하는 것이 아이들의 삶에 다가가고자 하는 창의적 체험 활동의 근본 취지에 맞다고 생각한다.

창의적 체험 활동의 가장 좋은 점은 학급의 특성을 고려하여 특정 영역과 활동에 역점을 두어 자유롭게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창의적 체험 활동의 학년별, 학급별 탄력적인 운영을 통해 담임 교사들은 자기 반에 꼭 필요한 교육 활동을 찾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아동들에게 교과를 제대로 배우려는 마음 밭을 만들어 줄수 있다.

사회가 함께 만들어 가는 창체 활동

창의적 체험 활동이 교육 현장에서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교과와 연계한 창의적 체험 활동 매뉴얼의 지속적인 제공, 창의적 체험 활동 지원 센터의 건립 및 이를 통한 지역 사회의 유관 기관과의 협조 및 지원 시스템 마련 등이다. 따라서 아이들이 지역 사회에서 손쉽게 창의적 체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 단체와의 MOU 체결 등도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창의적 체험 활동으로 아이들의 삶에 날개를 달아 주어야 한다. 학교가 아이들의 삶의 모습을 반영할 때 학교는 아이들이 오고 싶어 하는 곳이 되며 우리가 배운 교과서의 지식이 앎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행하는 것으로 나아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