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의 코치
저도 교과서 선정 위원으로 참여한 적은 없지만, 평소에 바라는 교과서는 있어요. 첫 번째, 교과서와 관련된 풍성한 콘텐츠가 있는 플랫폼이 함께 있으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들의 생각을 정리하고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 교과서였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QR코드 등을 활용하여 학생들이 교과서만으로도 손쉽게 확장된 콘텐츠와 연결할 수 있는 구성이면 좋겠습니다. 교과서는 여전히 학교 현장에서 의미 있는 교육 활동 도구이지만, 이제 교과서를 중심에 두고 교과서에만 맞추어 수업을 하지는 않습니다. 이 시대의 교과서의 역할을 고민해 보고, 현장의 의견에 귀 기울여 학생들이 배움의 중심이 될 수 있는 교과서가 많이 나왔으면 합니다.
원치수(경기 배영초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