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만 접해도 어렵게 느껴지는 인공지능을 수업으로 한다면 무엇부터 시작할지 막막하기만 할 것 같습니다.
학생들은 인공지능을 즐겁게 체험하고, 선생님들은 쉽게 준비할 수 있는 수업은 없을까요?
스마트폰으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받아 세상에서 가장 쉽고 재미있는 수업을 진행해 보세요.
글 공민수(인천 금마초 교사, <세상에서 가장 쉬운 AI 앱 수업> 저자)
그림을 잘 그려야만 웹툰 작가가 될 수 있을까요? 나만의 이야기를 스스로 만들 수 있다면 누구나 웹툰 작가가 될 수 있습니다. 큰 주제를 설정하여 아이들과 나만의 웹툰 한 편을 만들어 보세요.
웹툰과 같은 그림이 들어간 수업을 할 때 학생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점은 어떤 그림을 그려야 할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앱을 활용하면 학생들은 등장인물의 대화, 즉 콘텐츠의 내용에 집중하게 됩니다. 배경, 얼굴 모습, 동작 등을 쉽게 변경할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은 웹툰으로 무엇을 전달할지에 대해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합니다.
우리 학생들도 좋아하는 사진 하나쯤은 있을 겁니다. 그 사진을 우표로 간직한다면 어떨까요? 물론 요즘에는 편지를 직접 쓰거나 우표를 붙여서 보내는 일이 흔하지 않아서 학생들에게 생소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편지에 붙인 우표를 설명하면서 아이들에게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심어 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인공지능 앱을 활용하여 사진을 다양한 화풍으로 변환시킬 수 있는 것까지 알려 준다면 더욱 흥미로운 수업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