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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 뉴스ㅣ왜 ‘수포자’는 많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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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포자 첫 고비는 초3 나눗셈과 분수

조사 대상인 초등학교 6학년의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10명 중 1명이 자신을 수포자라고 생각하며 10명 중 절반은 수학에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만 보면 대단히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같은 조사에서 중학생은 60%, 고등학생은 70%가 수학에 스트레스를 받으며, 자신이 수포자라고 생각하는 비율도 각각 20%, 30%로 높았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습 결손이 누적되면서 수포자의 숫자도 늘어나는 것이다. 초등 교사들은 초등학교 3학년 나눗셈과 분수, 5·6학년 분수의 사칙연산을 학습 결손이 일어나는 대표적인 과정으로 꼽는다. 특히 1, 2학년의 놀이수학에서 생각수학으로 넘어가는 3학년 과정은 앞으로 중·고등학교 학습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할 정도다. 즉 이 시기에는 학생이 학습 동기를 잃지 않고 기본기를 다질 수 있도록 지도가 필요하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 발표 후 교육계에서는 가파른 계단식의 수학 교육과정 개선과 평가 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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