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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속 수학 찾기
그림 속 수학 찾기-스토리텔링과 수학 놀이-
대부분의 사람들은 수학을 그저 수만을 다루고 계산을 해야 하고 정확성만을 요구하는 학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수학 시간에 아이들의 입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말이 바로 “수학을 왜 공부해야 하나요? 그냥 계산만 좀 할 수 있으면 되지 않을까요?”입니다. 수학은 세상을 읽는 돋보기 같은 학문입니다. 눈으로 바라보던 일상적인 풍경들도 돋보기를 대어 바라보면 좀 더 의미를 갖고 특별해집니다. 수학도 마찬가지입니다. 수학을 공부하다 보면 볼 수 있는 세상도 더 넓어지고 이해의 폭도 넓어지지요. 오늘은 세상을 읽는 수학의 첫 걸음으로 이 세상의 축소판인 그림 속에서 수학을 찾아볼까요?
그림은 그림 자체로서 느끼고 읽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때가 많습니다. 특히 좋은 그림들은 그 자체로서 감동을 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 수학적인 요소를 찾으면 화가가 심어놓은 비밀을 찾은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습니다. 오늘은 좋은 그림들도 보고 아이들과 함께 수학 이야기를 나누면서 수학적 감각을 길러보는 수학 대화는 어떨까요?
첫 작품은 우리나라의 대표 화가인 김홍도의 씨름입니다. 단원 김홍도의 씨름을 보고 아이들의 감성과 수학적 사고를 자극하는 대화는 어떻게 시작하면 될까요?
이 그림은 사실 미술적으로 들여다보면 화면 중앙에 그려진 씨름꾼들은 한쪽은 낭패의 빛이 역력한 표정이고, 다른 한쪽은 상대를 넘기기 위해 마지막으로 기를 바짝 모우고 있지요. 이에 따른 구경꾼들의 반응도 흥미로운데, 화면 오른쪽 위에 있는 구경꾼들은 상체를 앞으로 굽히면서 승리의 순간을 열렬히 환호하고, 오른쪽 아래의 두 사람은 자신의 편이 넘어가는게 얼마나 안타까운지 입을 벌리고 놀라서 몸을 뒤로 제치고 있습니다. 화면의 맨 아래에 등을 보이고 있는 어린이는 이러한 열띤 상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엿을 팔고 있는 엿장수를 쳐다보고 있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 그림에서 아이와 어떻게 수학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면 좋을까요?"그림에서 수학적 요소는 어떤게 있을까?"와 같은 질문에서 아이의 생각을 가볍게 열어주세요.
위의 대화 처럼 무엇이든 수학적 요소를 찾도록 해주시고 조금 더 수학적 지식을 보태주시면 좋습니다. 수학적 지식을 보태는 것이 어려우시다면 좋은 생각이라고 칭찬해주시며 생각을 북돋아 주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는 유창성은 생각을 확장시키는데 좋은 활동이지요.
김홍도의 그림 씨름에서 사람들의 구역으로 나누어 세어보면 표와 같이 사람의 수로 나누어 그려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잠깐 표를 나누어 그려서 찾아 적어보게 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찾을 수 있는 수학적 규칙이 무엇이 있는지 물어보도록 합니다.
씨름의 경우 그림의 중앙에 씨름하는 두 선수를 기준으로 그림에서 십자 모양으로 그리면 4개의 영역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각선에 위치한 세 수의 합이 모두 12가 되지요. 이러한 마방진을 X자형 마방진이라고 부릅니다. 단원 김홍도의 씨름 그림 속에서 마방진 이야기까지 하였다면 직접 마방진을 찾아서 답을 구해보는 것도 좋겠지요? 마방진의 해답은 다양합니다. 그 중 하나는 다음과 같습니다. 그림 속에서 숨겨진 수학. 김홍도의 ‘씨름’속에서 다른 수학적 요소는 없는지 함께 찾아보면 더욱 좋겠지요? 단순히 그림을 읽는 것에서 나아가 수학적 요소를 발견하는 것은 화가의 의도를 파악하고 그림을 깊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때가 많습니다. 수학으로 세상을 읽기 위한 첫 걸음으로 그림 읽기 어떠셨나요?
씨름의 경우 그림의 중앙에 씨름하는 두 선수를 기준으로 그림에서 십자 모양으로 그리면 4개의 영역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각선에 위치한 세 수의 합이 모두 12가 되지요. 이러한 마방진을 X자형 마방진이라고 부릅니다.
단원 김홍도의 씨름 그림 속에서 마방진 이야기까지 하였다면 직접 마방진을 찾아서 답을 구해보는 것도 좋겠지요? 마방진의 해답은 다양합니다. 그 중 하나는 다음과 같습니다.
그림 속에서 숨겨진 수학. 김홍도의 ‘씨름’속에서 다른 수학적 요소는 없는지 함께 찾아보면 더욱 좋겠지요? 단순히 그림을 읽는 것에서 나아가 수학적 요소를 발견하는 것은 화가의 의도를 파악하고 그림을 깊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때가 많습니다. 수학으로 세상을 읽기 위한 첫 걸음으로 그림 읽기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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