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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 오라나 마리아 (Ia Orana Maria)  |  폴 고갱    작품해설 열기 스크랩하기

성모 마리아와 예수를 타히티 섬 사람들의 모습으로 바꾸어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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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 오라나 마리아 (Ia Orana Maria)

폴 고갱Paul Gauguin

명화 이야기

‘이아 오라나 마리아’는 ‘마리아에게 축복을’이라는 마오리 말이다. 고갱은 성모 마리아와 아기 예수의 모습을 타히티 섬의 사람으로 모델을 바꾸어 그렸다. 머리에 후광이 있는 빨간색 옷을 입은 여인이 성모 마리아이고, 여인의 어깨에 앉아 있는 아이가 아기 예수이다. 파란색 날개를 단 천사의 모습은 왼쪽 나무에 살짝 가려져 있다.

화가 이야기

고갱은 사람들에게 타히티의 아름다움을 보여 주고 싶어서 타히티에서 그린 작품들을 파리로 가져가 전시회를 열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열대의 원시적인 모습과 거칠고 생소한 고갱의 작품을 인정하지 않았다. 가족에 대한 그리움도 있었던 고갱에게 가족들마저 쌀쌀하게 대했다. 깊은 슬픔과 좌절감으로 1년이 지난 후에 고갱은 다시 타히티섬으로 돌아가 작품을 그리며 마지막 일생을 보냈다.

화법 이야기

고갱은 그림은 보이는 것만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보이는 것에 자신의 상상을 불어넣어 그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타히티 섬의 모습을 그릴 때에도 있는 그대로를 그리지 않고 상상하여 색을 칠하거나 어릴 때 생각했던 에덴동산의 모습을 덧붙여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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