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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와 오렌지 (Apples and Oranges)  |  폴 세잔    작품해설 열기 스크랩하기

사과와 오렌지의 형태를 연구하고 본래의 모습을 정물화로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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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와 오렌지 (Apples and Oranges)

폴 세잔Paul Cezanne

명화 이야기

쿠션이 있는 긴 의자에 하얀 천을 깔고, 그 위에 사과와 오렌지 등을 올려놓았다. 그런데 그림을 자세히 보면 이상한 곳이 많다. 의자와 접시는 기울어져 있고, 사과와 오렌지는 굴러 떨어질 것 같다. 그리고 사과와 오렌지의 색도 모두 다르다. 그 이유는 세잔이 사물들을 가만히 바라보며 그린 것이 아니라 원래의 모습을 잘 느끼기 위해 계속 이리저리 옮기면서 그렸기 때문이다.

화가 이야기

세잔은 에밀 졸라라는 친구와 친하게 지냈었다. 졸라는 어린 시절 따돌림을 당하는 약한 아이였는데 그런 졸라를 감싸준 사람이 세잔이었다. 그때 졸라가 감사의 선물로 세잔에게 내밀었던 것이 사과이다. 세잔은 사과 정물화를 많이 그렸는데 사과에 어린 시절의 추억이 담겨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화법 이야기

세잔은 사과 정물화를 그릴 때 언제 어디서나 영원히 변하지 않는 사과의 원래 모습을 그리기 위해 노력했다. 사과가 어디에 놓여 있어도 원래의 색과 모양은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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